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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달호 개요, 줄거리, 마치며

by creator4739 2024.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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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이경규 님은 1981년 MBC 제1회 라디오 개그 콘테스트 공체 1기로 40년이 지났지만 사회적 물의 없이 국민들에게 사랑받고 후배들에게 존경받는 자타공인 연예계의 대부입니다. 그런 그가 어느 날 영화를 제작한다고 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과거 복수혈전이란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했고, 두고두고 놀림감이 됐던 그였기에 많은 분들이 걱정반, 기대반이었습니다. 복면달호는 2007년 2월에 개봉했으며 관객수 160만을 기록해 손익분기점을 넘었다고 알려졌으나 2022년 5월 한 예능프로에 출연했고 가족 몰래 울어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2007년 개봉한 복면달호 때문에 울어봤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손익분기점을 넘긴 것 아니었냐는 질문에 잘됐다고 소문이 나긴 했는데 사실 잘 안 됐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끝없이 도전하고 발전하는 모습에서 존경과 사랑을 받는 거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복면달호는 유명한 록스타를 꿈꾸는 주인공이 현실의 벽에 부딪혀 복면을 쓰고 트로트를 부르지만 어느 순간 트로트를 받아들이고 진정한 뮤지션으로 태어나는 봉달호의 이야기입니다.

줄거리

유명한 록스타를 꿈꾸는 봉달호(차태현분)는 락스타를 꿈꾸는 열정적인 보컬리스트입니다. 그러나 그의 록 야망은 경쟁이 치열한 음악 산업에서 관심을 끌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힙니다. 일련의 오디션 실패와 록 장르의 기회 부족으로 달호는 장사장(임채무분)이 가수데뷔를 시켜준다는 말에 속아 큰소리기획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의 잠재력을 보았지만 록 시장이 제한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장사장은 달호의 꿈과는 거리가 먼 한국 전통 장르인 트로트를 부르도록 그에게 설득합니다. 달호는 장사장에게 속은 것을 알고 저항했지만 재정적 압박과 다른 기회의 부족으로 인해 결국 받아들이게 됩니다. 우연하게 가면을 발견한 달호는 로커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가면을 쓴 채 트로트 가수 활동을 하기로 합니다. 복면가수봉필이라는 예명을 쓰게 된 그는 처음에는 당혹스러웠지만, 예상치 못한 성공을 가져오게 됩니다. 복면가수 봉필은 빠르게 인기를 얻어갑니다. 인기는 그가 상상했던 로커 군중과는 전혀 다른 일련의 공연, TV 출연, 팬층 증가로 이어집니다. 성공에도 불구하고 봉필은 갈등을 느끼게 됩니다. 한편으로는 관심과 돈을 즐기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자신의 대중적 이미지와 진정한 자아 사이의 괴리에 좌절감을 느낍니다. 달호가 좋아하는 차서연(이소연분)은 트롯가수 지망생이지만 재능이 부족해서 지망생을 그만둡니다. 서연은 달호를 부러워하지만 복면을 쓰고 노래 부르는 달호에게 일침을 가합니다. 그녀는 트로트에 대한 열정과 진정한 사랑을 통해 그가 트로트 장르의 예술성과 그것이 사람들의 삶에 가져다주는 기쁨을 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녀의 영향력과 격려는 달호의 태도를 점차 변화시켜 갑니다. 그는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도 숨겨져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재능과 잠재력도 숨기고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서연과의 진심 어린 대화에서 그는 자신의 로커 이미지가 자신의 일부일 뿐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 내면의 어려움을 털어놨습니다. 서연은 록과 트로트 중 하나를 선택할 필요가 없다고 확신하면서 음악적 정체성의 양면을 포용하도록 격려합니다.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드러내기로 한 달호의 결심은 간주 중에 가면을 벗고 자신의 목소리로 노래하게 됩니다. 그 어느 때보다 관객과 진정성 있게 소통하는 이 순간이 강력한 전환점이 됩니다. 놀란 군중은 그의 정직함과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그를 포용합니다. 마스크를 벗은 우진은 록과 트로트를 혼합하여 더 많은 청중에게 공감할 수 있는 독특한 스타일로 새로운 길을 찾습니다. 그의 경력은 발전했고 마침내 그는 자신의 방식대로 음악을 추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영화는 달호가 자신의 꿈과 뿌리를 모두 받아들이는 것을 상징하는 대규모 콘서트에서 록과 트로트의 퓨전 공연을 펼치는 것으로 마무리됩니다

마치며

저는 트롯이란 장르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일말의 기대 없이 극장을 찾긴 했지만 영화에 대한 기대보다 이경규 님의 열정을 보고 극장을 찾았습니다. 주인공인 달호가 트롯을 싫어했지만 차차 포용하듯이 영화가 끝난 후 저도 조금은 트롯에 대해 관대해질 수 있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손익분기점을 넘었다는 기사를 보고 잘됐다 생각했었습니다. 언젠가는 이경규 님이 천만관객영화를 제작하는 그날이 오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