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한 트랜스포머 ONE은 사실상 별 기대를 하지 않아서 극장을 찾지 않았었는데 후기들이 너무 좋아서 뒤늦게 극장을 찾았었다. 나를 포함하여 연이은 시리즈와 리부트에 실망한 관객들조차 애니메이션임에도 불구하고 전체 트랜스포머시리즈 중에서 3손가락 안에 꼽는 이들이 많았다. Transformers One은 고향 행성 사이버트론에서 오토봇과 디셉티콘의 기원을 탐구하며, Optimus Prime 및 Megatron 등 상징적인 캐릭터의 초창기에 초점을 맞춰 그들의 성장과 서로 적이 된 이유를 말해줍니다.
줄거리
태 초에 프라이머스가 사이버트론 행성이 되고 최초의 트랜스포머인 프라임들을 탄생시킵니다. 프라이머스가 이들을 돕기 위해 리더십 매트릭스를 만들었고 매트릭스로 인해 수세기동안 사이버트론을 풍요롭게 만들어줍니다. 어느 날 매트릭스가 사라지고 에너존이 고갈되어 가자 광부들은 열심히 에너존을 채굴합니다. 주인공인 오리온과 디는 광부로 일하고 있지만 사이좋은 친구입니다. 둘을 포함한 모든 로봇 들은 지도자인 센티넬이 매트릭스를 찾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철석같이 믿고 있습니다. 어느 날 아이아콘 5000천 경주가 열리고 변신능력도 없지만 오리온 팍스와 디는 경주에 참여하고 좋은 성적을 얻게 되는데 센티넬이 상을 줬지만 부하들이 폐기물처리장에 둘을 가두게 되고 거기에서 운명처럼 비를 만납니다. 이들은 낡은로봇에서 우연하게 매트릭스의 좌표영상을 보게 되고 결국 매트릭스를 찾아 떠나게 됩니다. 오리온일행은 프라임의 무덤을 찾게 되고 디는 메가트로누스 프라임이 죽은 모습을 보고 어떤 결심을 하게 됩니다. 오리온팍스는 매트릭스가 사라진 걸 보게 되고 이때 살아있는 알파트라이온에게 리더십매트릭스를 찾아 센티넬프라임에게 전하려 한다는 말을 듣고 알파트라이온은 센티넬이 배신자인걸 오리온일행에게 알려줍니다. 디는 센티넬이 쿠인테슨에게서 자기들을 지켜주는 수호자라 말하지만 알파트라이온은 너희들은 속아왔다고 말하며 센티넬이 적들의 교신을 가로채 쿠인테슨사령관들의 비밀모임을 알아냈고 그들을 제거하기 위해 프라임들이 나섰지만 그것은 센티넬의 함정이었고 적들을 물리칠 때쯤에 센티넬이 쿠인테슨들과 결탁해 프라임들을 모두 죽이는 것을 오리온일행에게 보여줍니다. 이때 쿠인테슨전함이 등장하고 동시에 센티넬일행들이 도착하며 센티넬이 적의 사령관에게 예를 갖추고 에너존을 건네주는 것을 목격합니다. 진실을 목격한 오리온과 디일행은 분노하지만 코 그 없는 하급로봇에 한계에 절망하고 있을 때 알파트라이온은 모든 사이버트론자손은 코그를 가지고 태어났으나 태어나자마자 코 그를 제거한 사실을 말해주고 동시에 스파크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며 오리온 일행들에게도 스파크의 힘이 잠들어있다는 걸 말해줍니다. 동시에 죽은 프라임들의 코그를 오리온일행들에게 넣어주며 그들은 센티넬에 맞설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됩니다. 적들이 눈치를 채고 다가오자 알파트라이온은 센티넬이 배신한 증거를 오리온에게 넘겨주며 진실을 밝힐 것을 부탁하며 적들을 맞아 싸우다 센티넬에게 죽음을 당합니다. 탈출한 오리온일행은 급습을 당하고 어디론가 끌려가게 되는데 거기서 반란군을 지휘하고 있는 스타스크림을 만나게 됩니다. 이들은 센티넬의 배신과 프라임들의 죽음을 목격하고 그날 이후부터 반란군이 되었지만 디와 1:1 전투에서 패하게 되고 디를 대장으로 센티넬공격에 참여하게 됩니다. 이때 센티넬군사들이 쳐들어오고 오리온과 엘리타, 나머지 일부들을 제외하고 센티넬에게 끌려가고 오리온은 남은 자들을 모아 디일행들을 구출하기 위해 출격하고 오리온은 광부들에게 진실을 알리고 두려워하는 그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줍니다. 마침내 오리온일행은 포로로 잡혀있는 디와 일행들을 구출하고 진실을 알려 센티넬을 막고자 했으나 디는 센티넬과 결전을 치르게 되고 죽음직전에 센티넬의 배신이 모두에게 알려집니다. 이때를 놓지지 않고 디는 센티넬에게 크게 부상을 입히고 센티넬의 죽음직전에 오리온이 막아섭니다. 하지만 디는 오리온을 떨처내고 센티넬에게 최후의 일격을 가하지만 오리온이 막아서며 죽음을 맞이합니다. 이때 디는 센티넬을 두 동강내고 코그를 자신에게 받아들이며 메가트론으로 각성합니다. 동시에 죽음을 맞이한 오리온은 숭고한 희생으로 매트릭스를 얻게 되고 옵티머스프라임으로 각성함과 동시에 친구였던 메가트론과 최후의 결전을 벌이고 승리합니다. 승리한 옵티머스는 메가트론과 부하들을 추방하고 매트릭스를 이용해 다시 사이버트론을 살리고 모두에게 코어를 넣어주며 오토봇의 리더가 되어 적의무리에게 경고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후기
처음에는 너무 가볍게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 같았지만 프라임의 무덤에서 알파 트라이온을 만난 순간부터 마지막까지 한 시간 동안은 잠시도 긴장감을 늦출 수가 없었습니다. 메가트론이 옵티머스의 팔을 놓기 전 잠시 고개를 숙였다가 다시 들 때 메가트론의 상징과도 같은 붉은 눈을 보이는 순간 옵티머스와 적이 됨을 암시하기에 너무 가슴 아팠습니다. 영화를 보기 전 악의 축으로만 여겨졌던 메가트론은 힘의 논리를 가지게 된 충분한 이유가 있었고 옵티머스와 메가트론의 관계가 꼭 예전 엑스맨의 찰스자비에교수와 매그니토를 연상케 합니다. 엑스맨에서 찰스 또한 돌연변이이지만 인간과 같이 살아가길 원하며 매그니토는 돌연변이에게 위해가 되는 인간을 말살하고 자신의 종족을 지키려 합니다. 비록 목소리이지만 크리스햄스워드와 스칼렛요한슨을 보고 반가웠습니다. 옵티머스 목소리의 크리스는 순간 리암니슨과 착각할 정도로 비슷하게 느껴졌습니다. 정말이지 2편 이기대 됩니다. 하루빨리 2편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